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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시리즈 편집인 겸 지은이

마크 데버(Mark Dever)

지은이 마크 데버는 워싱턴 D.C.에 있는 캐피톨힐침례교회 담임 목사이자 9Marks 대표이다.

옮긴이

임도균

임도균 교수(Ph.D.,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9Marks 선교회

9Marks 선교회는 지역교회들이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표지를 갖추도록 성경적 비전과 실천적 자료를 교회지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9Marks 선교회의 사역에는 침례교 신학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자였던 제임스 패커 (J. I. Packer)를 비롯해 팀 켈러(Tim Keller), 존 파이퍼(John Piper),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 데이비드 플랫(David Platt), 톰 레이너(Thom Rainer), 웨인그루뎀(Wayne Grudem) 등이 있다. 홈페이지에 한국어면(https://ko.9marks.org/)이 마련되어 있어 9Marks 사역과 자료를 접할 수 있다.

목차

서문

서론

1장 집사는 누구인가? 13

2장 집사는 무엇을 하는가? 21

3장 장로는 누구인가? 28

4장 장로는 무엇을 하는가? 34

5장 장로들은 교회 직원, 집사, 그리고

“목사”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가? 44

6장 장로는 어떻게 회중과 관련되는가? 49

7장 교회 회원은 누구인가? 57

결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남 69

부록 집사 직무에 대한 설명 77

참고문헌 87

책 소개

이 책은 도서출판 디사이플이 9Marks ‘교회 기초시리즈(Church Basic Series)’ 전권 출간 기획에 의해 출판된 책이다. ‘교회 기초시리즈는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6가지 주제인 침례(세례), 주의 만찬, 대위임령, 교회지도자, 회중의 권위, 교회의 권징을 다루고 있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본서를 포함해 교회 기초시리즈 전체는 일반 교인들을 위해 쓰였다. 시리즈 전체의 중요한 전제는 성도의 삶이란 교회를 중심으로 사는 삶이라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6가지 주제의 행위 주체가 ’교회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공동체/기관에서 리더십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화두이다. 리더십이 어떠하냐에 따라 공동체/기관의 방향성, 건강성, 발전성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일반론을 넘어,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을 바치셨고, 자신의 몸과 동일시하시며 지금도 계속해서 교회를 돌보고 공급하시며 마침내 마지막 날에 그분의 신부로 맞이할 것을 약속하셨다는 점에서 교회의 리더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고 거룩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부응하는 경건한 리더십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를 세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교회의 리더십의 성향과 수준에 따라 오히려 교회에 분열과 어려움을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에 본서는 교회의 리더십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본서는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교회의 대표적인 리더십인 장로/목사와 집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각에 대해 정의와 역할을 설명하고, 상호 간의 관계, 회중과의 관계를 설명한다.이 과정에서 저자는 목사와 장로를 상호교환적으로 사용한다.

저자는 본서에 마지막에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교회의 구조에 따라 교회를 조직하여 세우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위해 거룩함과 연합, 사랑의 삶을 사는 것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무엇에 헌신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떠한가?”

본문 중에서

[11쪽]

교회 리더십의 행사는 하나님의 본성과 인격과 관련이 있다. 법 집행과 준수를 통해, 가정 식탁을 중심으로, 직장에서, 스카우트 부대에서, 집에서, 특히 교회에서 적절한 권위를 행사할 때, 우리는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요구다

[28쪽]

집사들이 중요한 만큼 교회에서 기독교인들로 함께하는 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더 근본적인 그룹이 있다. 즉, 장로들이다. 신약성경에서는 장로, 감독, 목사를 지칭하는 말을 서로 바꿔서 사용하기 때문에, 나도 그것들을 상호 교환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33쪽]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은 ‘장로’라는 단어를 들으면 ‘장로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장로교인과 장로를 연관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확하지만, 장로교인과만 연관하는 것은 사실 정확한 것은 아니다.

세기 최초의 회중 교회주의자들은 장로가 신약성경에 있는 교회의 직분이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장로들은 18세기 내내 미국의 침례교회에서 발견되었다.

[43쪽]

바울(1세대)은 디모데(2세대)를 가르쳤다. 그는 디모데가 충실한 남성(3세대)에게 그런 교훈을 가르치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 충실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가르치기를 원했다(4세대).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울처럼 우리의 영적 자녀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 장로로 성장하는 지체가 점점 더 많아지는 교회는 건강하고 강력한 신도들이 많은 교회다.

[46쪽]

장로들은 설교와 기도의 집사라 할 수 있다. 집사는 실용적이고 육체적인 영역의 일을 감당한다.

[48쪽]

오늘날 교회가 빈틈없이 지켜야 하는 명령은 아니다. 하지만 그 내용에는 한 명의 연장자를 따로 떼어놓고, 재정적으로 그를 지원하고, 그에게 교회에서 일차적으로 가르치는 책임을 부여하는 우리의 관행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다.

담임목사로서, 아마도 나의 목회 사역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장로들의 인정이다. 그들의 섬김은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내 은사를 돕고, 나의 결점을 보충하고, 나의 판단을 보완하고, 결정을 위해 성도들을 지지하고, 나에 대한 부당한 비판에 내가 덜 노출되게 한다. 우리 교회도 목양을 돕는 이러한 사람들과 함께 영혼들을 목양하면서 엄청난 유익을 얻었다.

[51쪽] 회중주의는 성경적이지만, 회중이 무오하다는 것은 아니다.

[56쪽] 조나단 리먼(Jonathan Leeman)은 장로 주도의 회중주의는 ‘가스펠강국(gospel powerhouse)’이라고 결론짓는다. “복음을 지키고, 기독교 제자를 성숙시키고, 교회 전체를 강화하고, 거룩한 성실성을 강화하고, 이웃을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성도들을 증인으로 삼고, 그 신도들을 주께 올리는 것이다.

[73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교회의 구조에 따라 교회를 조직하여 세우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위해 거룩함과 연합, 사랑의 삶을 사는 것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무엇에 헌신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떠한가?

[75쪽]

우리가 이 땅의 충실한 목사들과 교회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 중 하나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 즉 교회의 일원이지만 대부분 교회에 고용되지 않은 사람들이 장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우리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그들을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런 선물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