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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 출판사 리뷰

「다락방」은 전 세계 300만 그리스도인이 매일 같은 내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묵상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민족, 국가, 인종, 세대를 아우르는 영적 순례의 동반자가 되는 이 책은 현재 72개 판 33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것은 전 세계에 있는 동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갈등과 아픔, 그리고 희망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깊은 묵상을 하도록 돕는 이 책을 통하여 이 시대를 사는 참 그리스도인의 여정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 차례

․ 묵상달력

․ 일러두기

․ 편집장 머리말 – 기다림과 소망

․ 표지그림 해설 – 엠마오로 가는 길

․ 온 세상이 기도로 만나는 곳

․ 3월의 묵상

․ 기도 워크숍 – 욥

․ 4월의 묵상

․ 소모임에서의 「다락방」 활용 안내

․ 궁금해요

․ 글쓴이 소개

․ 「다락방」과 함께하는 이들

♣ 편집장 머리말

기다림과 소망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 마태복음 28:5–6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전염병의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염병만큼이나 빠르게 퍼지고 있고, 때로는 극심한 공포로, 때로는 부정(不定)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격리되어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삶의 연약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삶의 불확실성과 연약함이라는 주제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이 순간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이번 호에서 많은 글쓴이들은 삶을 바꾸는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두려운 진단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이들은 젊었을 때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해하던 일을 회상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혹은 삶의 길을 완전히 바꾸어야 했을 때의 당혹스러움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통해 글쓴이들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말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사순절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시기적절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그분을 따라가면서 혼란과 두려움과 부정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그분을 따르던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과 십자가를 향해 걸으면서 그들과 동일한 혼란과 두려움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무슨 일이 생길까? 사랑하는 주님 없이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하지만 질문이 너무 많아지고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것 같을 때, 복음은 우리에게 십자가 너머에 소망이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죽음이 최종적인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 앞에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 린지 그레이, 「다락방」 편집장

♣ 묵상 내용 보기

2021년 3월 1일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렘 29:10-14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여호수아 1:9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생을 바꿀 만한 큰 결정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 저는 가능한 한 가장 안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친구들, 경제적인 부분 그리고 집과의 거리를 고려했는데, 그 모든 것은 안전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 었습니다. 20년 후, 신학교를 선택할 때도 제 기준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질문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신뢰하기 위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믿음대로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삶과 미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십시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두려움이나 불안보다 진실로 더 큽니다. 우리는 날마다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을 주님이 아십니다. 믿음의 확신 안에서 그 계획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나는 오늘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결정할 것이다.

- 엘리너 콜빈 (텍사스, 미국)

기도 포커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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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표시된 성서 본문은 주의 깊게 선별되었습니다. 묵상하면서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