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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식 삶의 교육, 이야기학교 -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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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북유럽식 삶의 교육, 이야기학교 -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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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1,700원
제조사 누림북스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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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북유럽식 삶의 교육, 이야기학교 -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다
저자/출판사장한섭 외 12인/누림북스
ISBN9791191715163
크기152*225mm
쪽수24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02-10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한국 교육의 변화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필독서!
∎13명의 교사가 함께 쓴 대안 교육 이야기! 현장 냄새 가득!
∎‘북유럽식 삶의 교육’의 가능성, 이야기학교를 통해 확인해 보자!
∎이 책은 ‘교실 혁명’을 넘어서 교실이 없는 이야기학교의 이야기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단순한 기독교 교육 도서가 아니다.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이야기학교 공동체가 어떻게 몸부림쳤는지를 잘 담고 있다. 이론적으로 교회,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연계되어야 함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 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사례이다. 또한 이 책은 교실 없는 교실의 최전방에서 아이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교사의 결정체이다. 대안 학교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교와 교사의 사명을 되새김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교사와 대안 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한국 사회에서 미래 교육이라 소개하는 것을 보면 북유럽의 교육, 특히 자유교육을 많이 거론한다. 북유럽의 교육 방향을 한국 토양에서 어떻게 담아내었는지, 이야기학교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저자 소개

장한섭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꿈꾸다 보니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순진한 출발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놀아주는 것이 더 고맙습니다. 교육 변화의 길을 걷는 즐거움을 누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은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르친 사람에 대한 기억에 남기에,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애썼던 열정과 흘려보낸 사랑이 아이들에게 남길 소망하며 “꿀잼사회” 수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재철
학생들이 즐겁게 컴퓨터를 공부하여, 우리 모든 사회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정혜선
어릴 때 영어를 좋아하였고 지금도 영어를 좋아하는 교사입니다. 저와 만나는 학생들도 영어를 좋아하길 기대하며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연구하는 중입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을 상상하며 힘을 냅니다.

류지원
꿈을 잃어버리려는 세대에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되고 싶단 마음을 주셔서 교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들로 인해 희노애락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선생으로서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곽수정
학창 시절 선생님들과의 좋은 추억들이 교사를 꿈꾸게 했고, 역사와 사랑에 빠져 역사교사가 되었습니다. 좋은 어른이 될 수 있길, 그리고 아이들과 역사를 통해 일상과 삶을 이야기하며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오현준
역사를 좋아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공부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나날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장지해
선생님들의 칭찬과 격려로 수학 교사를 꿈꿔왔고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받은 사랑을 베풀며 학생들에게 더 큰 사랑을 느끼고, 배움을 나누며 더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국성민
수학 교사가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이야기학교에서 이루었습니다. 수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은 교사입니다. 학생들이 저로 인해 수학 공부가 재밌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백선미
책 읽는 것이 즐거워서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책을 좋아하나 지금은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글 쓰는 걸 더 좋아합니다. 이야기학교에서 꿈꿔온 국어 수업들을 차근히 실현해 가는 중입니다.

김하경
교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건만, 돌고 돌아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봄에는 날씨 좋은 터에서 책을 읽고, 여름에는 시원한 수다를 이어갑니다. 가을에는 무르익는 아이들을 보고, 겨울에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아직 겨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홍지훈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이 너무 커서, 그 즐거움을 알리려다 보니 어느새 학생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멀리 높이 솟은 교사가 아니라 조금 낮은 언덕일지라도 가까이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언덕처럼 자신을 낮추지만, 그 땅은 많은 생명을 키우는 비옥한 땅이 되도록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은지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사입니다. 과학 수업을 매개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영광 돌리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해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추천사

이야기학교의 장한섭 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쓴 이 책은 단순한 기독교 교육 도서가 아니다. 이 책에는 이야기학교가 왜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 이야기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이야기학교 공동체가 어떻게 몸부림쳤는지를 잘 담고 있다. 이야기학교는 많은 기독교 대안 학교 중의 하나의 학교가 아니다. 오늘날 대안 학교마저 입시 위주의 교육 문화 속에서 그 정체성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야기학교는 진정 아이들의 삶을 위한 교육을 용기 있게 담당하고 있다.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삶이 변화되는 교육, 저마다의 삶의 여정을 돕는 진로 교육,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 가는 샬롬의 교육을 펼쳐 가고 있다.
북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삶을 위한 교육을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구현해 내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이론적으로 교회,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연계되어야 함을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사례이다. 이 책은 책상에서 쓰인 것이 아니라 교육의 현장에서 삶을 헌신한 교사들에 의해 온몸으로 쓰였기에 머리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슴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기독교 대안 학교 교사는 물론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부모들, 이 땅에 참된 교육이 펼쳐지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 박상진 _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장신대 교수

현대 교육은 변질하여 교육의 목표가 인간의 변화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겉으로 드러난 교육의 목표는 인간의 변화이다. 특별히 대안 학교는 인간의 변화에 강한 목표 의식을 갖는다. 학교의 일정한 교육 과정을 통과한 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학교를 운영한다. 그렇다면 교육의 어느 지점에서 인간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인가? 교사와 학교는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하는가?
교실이다. 학교의 설립 철학과 이념이 전달되는 최전방은 교사가 학생들과 마주하는 교실이다. 그래서 혹자는 ‘교실 혁명’이라고 하며, 국내에는 ‘핀란드 교실 혁명’에 대한 내용이 많이 소개되었다. 교실 혁명의 핵심은 교사이다. 가르치는 권한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학습의 주체로 세우고, 교실을 자유로운 분위기로 만드는 일, 어떤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결정은 교사에게 있다. 그런 면에서 학교는 곧 교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실 공교육에서 교사는 현재까지 지식 전달자의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실 붕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런 일그러진 현상을 되살리고자 하는 교육 형태가 대안 학교이다.
이야기학교는 대안 학교다. ‘학교가 교사’라는 등식에 충실한 학교이다. 그렇다고 하여 교사가 전권을 행사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과 세상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이야기학교에는 교실이 없다. 어떻게 보면 ‘교실 혁명’을 뛰어넘는 형태이다.
이야기학교의 수업은 큰 테두리 속의 이야기에 속한다. 그래서 세상이 교실이고, 세상이 운동장이다. 교사는 세상의 교실에서 세상의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학교의 교사는 힘들다. 언뜻 보면 생각 없이 이뤄지는 수업 같지만, 사실은 교사의 치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교사의 모든 시간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땅 아래에 있는데 어떻게 교사가 힘들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교사들은 그 힘든 현장을 왜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보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자신들의 손끝에서 전달되는 움직임으로 학생들이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사의 즐거움이고 때로는 희열이며, 자기 삶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안다.
이 책은 ‘교실 혁명’을 넘어서 교실이 없는 이야기학교의 이야기이자, 교실 없는 교실의 최전방에서 아이들에게 보물과도 같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교사의 결정체이다. 대안 학교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는 학교와 교사의 사명을 되새김하여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교사와 대안 학교에 대해 알고 싶은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차영회 _ 《자녀를 살리는 부모기도》 저자, 사)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사무국장

사람의 내면에는 본래적이고 잠재된 소원이 있다. 사람다운 사람이고 싶다는 열망이다. 그것은 곧 가치로운 사람이고 싶다는 것이다. 교육의 본분과 목적은 이 열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조건을 적시적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 열망은 결국 사람됨이라는 인격으로 뿌리내린다. 인격을 만드는 요소는 지성, 감정, 의지이다. 이들이 서로 섬세하고도 깊이 있게 조화를 이루며 성숙해 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현장이다. 아이들이 인격의 힘으로 가치로운 삶을 펼칠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비바람 속에서, 눈보라 속에서 아름드리 나무가 우뚝 자라듯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아름다운 인격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광야에 꽃을 피우듯 땀과 눈물로 달려온 교사들의 삶이 교재가 되는 이야기학교의 아름다운 역사를 공유하며, 함께 축복하며 추천의 글을 드린다.
• 김득기 _ 정조무예 대표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생을 거는 사람은 적다. 학교 담을 헐고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 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12년간 <이야기학교> 교육 과정을 만들어 온 흔적들을 보며, 우린 꿈을 이뤄가는 선생님들을 발견하게 된다. 타인에게 의미 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이룰 타인들과 자신을 연결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다음 세대 리더를 이곳에서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샬롬의 세상을 회복하는 제자도를 가진 그리스도인’ 양성을 꿈꾸는 <이야기학교>의 교육 과정 소개가 또 다른 꿈꾸는 자들에게 좋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 주상용 _ 《사장 교과서》 저자

‘이야기학교? 참 재미있는 학교인 것 같다’라는 것이 내 첫 인상이었다. 흥미도 있었고,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학교 12년의 교육 활동을 접하고,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공동체성이 깊어져 가는 가족 캠프를 접하고 2009년 샘물 중학교 때 1박 2일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용인수지 갈보리 금식 기도원에서 가졌던 샘물가족 캠프가 떠올라 미소짓게 되었다. ‘우리 가족 하나님 나라 만들기’가 핵심인 다양한 가족의 연수와 활동, 이야기학교의 소중한 자산이 아닌가 싶다.
‘교사가 곧 교육 과정이고 교재이다.’ 라는 개념은 100% 동의하는 내용이다. 교사의 수업만이 교육 과정이 아니라 교사의 눈빛, 언어, 복장, 학생을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보이는 교육 과정과 보이지 않는 교육 과정이 통합되어 교사가 곧 교육 과정이고, 교재인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이야기학교는 교사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연수, 교육 활동을 진행해 온 것이 큰 장점이요, 성장 가능성이 큰 학교이다.
‘회복적 생활 지도’는 우리 소명교육 공동체와 맥을 같이 하고 있어 더 좋다. 인과응보적 처벌 위주의 생활 지도가 아니라 ‘샬롬’을 회복하는 생활 지도, 관계 중심의 생활 지도가 기독 대안 학교뿐만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그대로 정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야기학교의 교육 활동 중에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여행캠프이다. 초등 여행캠프, 개강 여행캠프, 종강 여행캠프, 산행, 도보, 자전거, 반별 여행캠프, 유럽 여행캠프 등 마치 이야기학교가 ‘여행 학교’인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자산과 가치를 만들어 가는 학교여서 좋다. ‘교육은 삶을 위한 것이다.’, ‘교육은 통합적이다.’라는 맥락과 맞닿아 있어 ‘내 인생의 모든 기본은 이야기학교에서 배웠다.’라는 고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제자들이 많이 배출될 것 같아 이 시대와 민족, 한국 교회에 기대가 되고 소망이 보인다. 이야기학교는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제공하는 학교가 될 것 같다.
• 신병준 _ 전 좋은교사운동 이사장, 소명교육공동체장

대안 교육의 의미는 다양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모두 대안 교육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우리 공교육이 가지고 있는 획일성을 생각해 본다면 대안 교육은 우리 교육의 문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한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인생을 위한 배움보다는 입시 중심의 교육이 우리 교육의 전부인 것처럼 느낀다. 우리 교육의 현실은 경쟁 구도에 느낄 수 있는 황폐한 공간이 되어 있다. 행복을 위한 교육이 현재의 배움의 행복을 희생하도록 강요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행복을 위한 교육 공간, 삶을 풍성하게 하는 학교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샬롬 대안 교육 센터는, 교육은 문화의 산물이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 교육과 삶의 지향을 이해하기 좋은 북유럽과 북미의 학교 현장 방문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실 우리 교육 현장에서 함께 향유하며 배움의 생각을 만들어갈 교육을 위한 문화적 바탕이 열악하다. 2014년부터 센터는 삶이 지향하는 가치를 학교 교육의 문화로 선순환되는 사례를 보기 위해 북유럽과 북미의 교육 현장 방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대안 교육을 위한 상상력을 제고하고 대안 학교를 통한 이 사회에 대한 도전을 기대하면서 여러 기독교 대안 학교들의 교사들과 현장 연수 그룹을 형성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다.
사실 교육은 문화로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의 대안 학교들은 문화적 기반이 부족한 가운데 거룩한 가치를 지향하는 학교를 만들고, 학교를 통해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강한 물살이 떨어지는 폭포를 역류하는 연어와 같이 강력한 세속주의적 교육의 물결에 대면하여 샬롬을 향한 대안 교육으로 도전하고 있다. 우리가 새롭게 만드는 작은 물결이 우리 교육에 진정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우리 교육을 위한 중보자로 우뚝 서길 간절히 기대한다.
교사는 자신과 이야기하며 학생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이러한 관계 만들기를 통해서 세계관을 형성하고 문화를 만들어 간다. 다음 세대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는 공동체적인 기독교 학교이어야 한다.
“삶을 위한 교육, 이야기학교”는 삶과 문화, 그리고 교육 과정에 이르기까지 대안 학교로서의 우리 교육에 대한 도전과 모험이 담긴 교육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교사 공동체가 우리 교육의 내적인 경험과 기독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북유럽 기독교 학교의 현장 연수에서 얻은 배움을 “이야기학교의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해외 현장 연수를 기획하고 진행한 스텝의 입장에서 이야기학교의 이 프로젝트가 참으로 감사하다. “삶을 위한 교육, 이야기학교”가 우리의 대안 교육에도 샬롬을 위한 교육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의 “기독교 학교 하기”는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고, 광야에서 울창한 정원을 그리는 것과 같다. 교육의 경험과 문화도 없는 가운데 기독교 대안 학교가 제대로 된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부족함을 극복하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기독교 대안 교육의 운동으로 “교육이 왜곡된 이 땅에 교육을 새롭게 세운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이 일을 소명으로 생각한다면, 우리의 일은 그냥 그것을 소망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 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안을 언제나 모색하면서 더욱 일을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 시도해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에게 대두되는 기독교 학교의 탁월성과 관련하여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얼마나 훌륭하게 했느냐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새롭게 되새겨 보아야 할 때다. 학교로서의 전문성(성실한 기능과 역할)을 강력하게 요청받고 있다. 이 책이 학교 공동체의 자신들을 스스로 독려하고 샬롬을 위한 교육을 지향하는 동역하는 여러 학교에게도 도전이 되고 격려가 되길 소망한다.
늘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수고하시는 교장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샬롬을 위한 교육 운동을 지원하는 입장에서 이 책이 격려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 마병식 _ 인수초등학교 교사, 기독교 대안 교육을 위한 센터 샬롬대안교육센터 사무총장


저자서문

교육 변화에 관한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다. 이전에는 입시 제도와 관련한 논의가 주였다. 최근에는 사회 변화의 흐름에 따라 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곳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학자, 경영학자, 사회학자, 노인학 혹은 장수 관련 학자, 기업가, 그리고 교육자까지 교육 변화를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입시 제도에 가로막혀 교육의 근본적 틀 변화에 관한 담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국가 교육 위원회가 세워지고 2024년부터 달라질 교육 과정에 대한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거대한 사회 흐름에 맞서 입시 중심의 교육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감한 교육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이 20년 전에 시작되었다. 대안 교육 운동이다. 교사, 부모, 학생이 기존 공교육을 벗어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전국에 수백 개의 대안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아직 대안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몇 가지 오해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안 교육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대안 교육은 학교 부적응 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안 교육은 입시 중심의 교육, 획일적, 일방적 교육을 벗어나 자유로운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대안 학교를 자유 학교라고 부른다. 국가 교육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의미를 강하게 포함하고 있다. 둘째, 대안 교육은 영어 몰입 교육이 아니다. 영어 몰입 교육은 국제 학교 형태, 혹은 학원형에 가깝다. 외국 교육 과정을 그대로 도입하는 것을 교육 운동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셋째, 대안 교육은 선교나 포교를 위한 교육과 다르다. 이는 한국 사회에 미션 스쿨이라는 형태가 존재한다. 대안 교육은 본질적인 교육을 위한 것이고, 일부 종교 가치를 기초로 하는 종파 교육 형태가 포함되어 있다. 넷째, 대안 교육은 사회적 약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대안 교육은 모든 아이를 위한 것이다. 다른 교육을 선택하고 싶어 하는 부모와 학생을 위한 교육이다. 다섯째, 대안 교육은 정서 및 학습 발달이 느린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일부 특수한 형태의 대안 학교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의 대안 학교는 보편적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대안 교육은 100개면 100개의 교육 철학과 교육 과정이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한 형태가 절대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야기학교 또한 그중에 한 형태를 만들어왔다. 이야기학교는 한국의 대안 학교와 미국, 캐나다의 사립 학교, 뉴질랜드 공립 학교, 그리고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의 자유 학교를 탐방하며 자체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어왔다. 다양한 교육 실험을 통해 독창적인 교육 과정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한 학교의 교육철학이 교육 과정과 평가, 생활 교육, 운영에 스며들어 문화화되기까지 10년은 족히 걸린다. 교사, 학생, 부모가 학교 문화에 익숙해지기까지 같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야기학교는 만 12년 동안 자체적인 교육 문화를 형성했다. 이야기학교의 교육 특성 중 1순위를 꼽으라 하면 ‘관계’라 말하고 싶다. 관계는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이 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관계에는 ‘존중’의 정신, 사람과 사람의 ‘신뢰’가 담겨있다. 그리고 인간다움, 곧 ‘성품’이 그 중심에 있다. 두 번째 특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교육이다. 진로, 재능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 사람의 삶을 설계해 내는 것을 몇 단어의 조합으로 다 설명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 번째 특성은 ‘무엇이 좋은 삶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교육이다.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사회를 어떻게 밝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는 가치 교육이다.
이 글은 이야기학교 교사가 공동으로 썼다. 가능한 현장 냄새가 가장 잘 전달되는 글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대안 학교 교사가 학교 교육 과정을 교사 교육 과정으로 어떻게 풀어 냈는가를 보여 주려 했다. 1부에는 이야기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바탕이 되는 내용들을 담았다. 대안 교육의 한 형태인 이야기학교를 이해하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일반 학교와 전혀 다르게 접근하는 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2부에는 일반 학교의 교과목을 이야기학교에서 어떻게 풀어냈는가를 다룬다. 교육은 본래 삶을 위해,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을 교과목에서 가르친다. 그 목적 자체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포함되어 있다. 3부에는 이야기학교 자체 교육 과정을 간추려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이야기학교의 실제적인 교육 특성을 더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미래 교육이라 소개하는 것을 보면 북유럽의 교육, 특히 자유 교육을 많이 거론한다. 북유럽의 교육 방향을 한국 토양에서 어떻게 담아내었는지, 이야기학교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이야기학교 교장 장한섭

차 례

글머리ㆍ5
추천사ㆍ9

1부 : 교육은 문화로 한다
1. 이야기학교 : 북유럽식 삶을 위한 교육ㆍ25
2. 부모, 교육 구성원으로 참여하기36
3. 교사가 교재가 되는 교사 교육ㆍ46
4. 커뮤니티 기반 수업 :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감각 키우기ㆍ55
5. 샬롬의 관점으로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는 ‘회복적 생활 교육’ㆍ62
6. 전인적 & 공동체적 평가ㆍ74

2부 : 교육은 삶을 위한 것이다
1. 사고력을 길러 주는 국어ㆍ87
2. 삶을 위한 준비, 사회ㆍ101
3. 경험으로 배워 가는 역사ㆍ111
4.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ㆍ124
5. 교구 활동, 논리 사고력 중심의 수학ㆍ137
6. 탐구력과 논리력으로 세상을 바꿔 가는 과학ㆍ148

3부 : 교육은 통합적이다
1. 진로 : 어떤 사람? 어떤 삶?ㆍ165
2. 신실함 워크숍, 환경 생태를 담다ㆍ176
3. 평화 : 더 밝은 사회를 위한 삶ㆍ186
4. 여행은 삶을 교육한다ㆍ195
5. 프로젝트, 미래 역량 기르기ㆍ206
6. 프로젝트와 놀이를 기반으로 한 역량 중심 컴퓨터ㆍ223

글 맺기ㆍ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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