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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 책소개

깔끔하고 산뜻한 이론과 원칙에 치우친 지도자들은 냄새 나고 질서 없는 양떼와 같은 인간 경험의 무질서를 참지 못한다. 하지만 어떤 양들의 경우, 배우자 자녀 그리고 생활고의 문제까지 애써 인내하며 기다려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현실 때문에 몸시 고통스러워한다. 위로자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이런 삶은 흔히 가치의 혼돈과 덧난 상처로 덮여 있다. 고난과 갈등 가운데 있는 삶을 외면하고 오직 이론으로만 인간을 판단하려 한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강박적 성격장애이다.

■ 저자소개  

하재성

저자는 현재 고려신학대학원 상담학 교수이며 참빛 교회 상담 목사이다.

처음에는 신약 신학을 전공했지만 공군 목사로 사역하면서 목회 현장에서의 영적 체험과 한 영혼의 인격적 변화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목회 상담을 공부하면서 여러 해에 걸쳐 임상 목회 훈련(Clinical Pastoral Education)과 목회 심리치료(Pastoral Psychtherapy)훈련을 받고, 테네시 주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종교학회(American Academy of Religion)와 목회 신학 학회(Society Pastoral Theology), 한국 목회 상담 협회와 복음주의 상담 학회 등에서 종교적 체험과 정신 치료, 목회 상담 및 목회 신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헌신된 강의자요 설교자로서 강박적 성격과 치료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많은 내담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료하는 좋은 상담자이다.

■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사로잡힘

제1장 강박성에 입은 상처

제2장 사로잡힌 인격

제3장 사로잡힌 생각

제2부 성령의 놓아 주심

제4장 두려움에서 놓임

제5장 성령의 놓아 주심

제6장 자기 사랑과 자존감

제3부 놓여난 감정

제7장 감정 표현하기

제8장 감정의 분별

제9장 감정의 지리

제4부 놓임 받은 지혜

제10장 강박적인 순수성

제11장 놓임 받은 치유의 지혜

주

찾아보기 

■ 추천의 글

늘 무언가에 쫓기고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내면에 자신과 타인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치 않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기도 합니다. ‘해야 한다’는 외부와 내면의 소리를 따라 사는 신앙인들도 기쁨보다는 메마름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행위’ 중심의 삶을 되돌아보고, ‘존재’중심의 삶으로 전환하는 데 많은 지혜를 줍니다. 본서를 통하여 영적으로 신선하고 풍요로운 근원에 다가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_ 손운산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교목실장

이 책은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인간 심리와 관련된 강박성의 문제를 차분하게 다룹니다. 생명력과 자유를 상실한 오늘의 교회 현실과 그 안에서 두려움과 죄의식으로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하며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신학의 양태 속에서 실감나게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책에서 보여 주는 반짝이는 지혜와 유머, 우리의 심부를 건드리는 예리한 통찰력은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해줍니다.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부족과 죄인 됨을 명확히 인식한 토대 위에서, 주님이 주시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기에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_ 강용원 고신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대학원 원장

우리 사회는 일류병, 성공병, 물질병에 걸려서 방향감각 없이 강박적으로 무조건 앞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조금 더 빨리 가고 조금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 진정한 쉼과 안식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교회들마저 그런 강박증적인 사회의 뒤를 따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자는 명쾌한 분석과 설명을 통해서 강박적 성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인 완고함, 엄격함, 두려움에 휩싸인 오늘날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있으며, 또한 율법주의의 변형인 강박적인 신앙이 어떻게 복음을 왜곡시키고 성도를 병들게 하는 지를 다양한 예화와 사례를 통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와 목회 상담자에게도 크게 유익한 책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_ 김준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기독교상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