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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세트(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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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세트(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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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35,000원
제조사 복있는 사람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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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세트(전8권)
저자/출판사디트리히 본회퍼/김순현, 정현숙/복있는 사람
ISBN9791192675473
크기128*188mm
쪽수3,380p
제품 구성세트
출간일2023-03-28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디트리히 본회퍼의 보석 같은 책들을
탁월한 번역과 편집으로 만난다!”
― 강영안, 김영봉, 김회권, 김기석, 칼 바르트, 스탠리 하우워어스, 존 스토트 추천


▲ 디트리히 본회퍼 서거 70주년 기념판
독일 카이저 출판사판Chr. Kaiser Verlag 전8권

1. 성도의 공동생활(Gemeinsames Leben)
_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애독하는 기독교 고전
“온전한 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2. 나를 따르라(Nachfolge)
_「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값싼 은혜주의에 맞서 값비싼 은혜와 제자도를 회복하라!”

3. 옥중서신―저항과 복종(Widerstand und Ergebung)
_「영국 처치 타임즈」 선정, 최고의 기독교 양서
“하나님 앞에 가장 정직한 단독자로 선 본회퍼의 자화상!”

4. 그리스도론(Christologie)
_『그리스도론』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본회퍼의 신학 전체를 여는 열쇠다
“이 책은 오늘의 한국 교회에 던져진 폭탄이다!”

5. 창조와 타락―창세기 1-3장의 신학적 주석(Schopfung und Fall: Theologische)
_이 책은 창세기 본문에 대한 신학적 주석의 한 전범(典範)을 보여주며,
1-3장의 해석은 가히 압권이다

6. 윤리학(Ethik)
_칼 바르트가 “찬란히 빛나는 윤리학”이라 불렀던 이 책은,
20세기 신학의 가장 위대한 저작 중 하나다.

7. 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Predigten, Gesammelte Schriften, Bd. 4-5)
_본회퍼의 설교는 한국 교회에 커다란 경종인 동시에,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자는 초대장이다.

8. 성경의 기도서―시편 개론(Das Gebetbuch der Bibel – Eine Einfuhrung in die Psalmen)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위대한 기도 학교,
시편으로 인도하는 탁월한 안내서다.
— 주기도문 해설 및 시편 119편 묵상 수록



지난 2014년 디트리히 본회퍼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전기인 『디트리히 본회퍼: 신학자-그리스도인-동시대인』를 출간한 복 있는 사람이 이번에 본회퍼의 삶과 신학이 고스란히 담긴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여덟 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여덟 권의 책은 이미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지만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번역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이번에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본회퍼 당대와 서거 직후에 출간된 초판(독일어 원문)을 토대로 본회퍼 본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오랫동안 본회퍼 관련 저작들을 번역해 온 옮긴이들의 수려하고 역동적인 번역과 함께 치밀하고 정성어린 편집자의 수고로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디트리히 본회퍼의 생애와 그의 신학을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왜 지금 이 땅에서 본회퍼를 다시 읽어야 하는가?”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해설의 글’ 중에서)

본회퍼의 대표작을 새롭게 번역하여 출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강도나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파고드는 근본성이나 철저성, 둥치를 붙잡고 씨름하는 본회퍼의 치열함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에 출판하는 세 권의 책은 우리를 압도하고, 경악하게 하고,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본회퍼를 다시 새롭게, 새로운 번역으로 읽게 되는 의미가 무엇일까? 한국 교회가 처한 세 가지 근본적인 상황이 다시 본회퍼 읽기를 필연적인 과제로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한국 교회는 어느 다른 시대, 어느 다른 지역에 비해 자본주의에 깊이 물든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타인과의 경쟁이 삶의 방식이 되고, 돈이 주인이 되며, 욕구와 욕망이 삶을 추동하는 힘이 되고,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질보다는 양이, 거저 줌이나 나눔보다는 거래가 오히려 삶을 지배하는 가치가 된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되어 버렸다. 여기에는 공동체가 들어설 자리가 없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도는 기대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은혜는 손쉽게 유통되고 거래되고, 값싸게 소비된다. 본회퍼의 글은 이런 한국 교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꾸짖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 속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이것이 본회퍼를 오늘 이 땅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이유라 생각한다.

한국 교회의 두 번째 문제는 다른 사상, 다른 종교,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모른다는 것이다. 기독교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 특별히 기독교 아닌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지극히 배타적인 삶의 방식을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사이 몸에 익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본회퍼를 통해서 삶과 사상과 종교와 문화를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보는 태도를 새롭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학문이나 세상의 예술, 세상의 종교를 만물을 구속하시고 회복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보고, 가려내고, 수용하고, 누리는 법을 우리가 본회퍼를 통해 배울 수 있으므로 우리가 다시 본회퍼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교회의 세 번째 문제로 교회 안에 만연한 ‘실천적 무신론’을 지목하고자 한다. 입으로나 말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하지만 행실로는 삶에 열매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의 문제다. 믿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며’, ‘자기들끼리’만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다. 입으로는 말로는 유신론자이지만, 실제로는 무신론자를 무수히 생산한 것이 현재 한국 교회의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삶의 현실을 우리는 본회퍼와 더불어 생각하고, 본회퍼와 더불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본회퍼를 다시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징

- 디트리히 본회퍼 서거 70주년 기념판, 독일 카이저 출판사판Chr. Kaiser Verlag 전8권
- 본회퍼 당대와 서거 직후에 출간된 초판(독일어 원문)을 토대로, 본회퍼 본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 역동적인 번역과 함께 치밀한 편집자의 수고로,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독자 대상

- 디트리히 본회퍼의 생애와 그의 신학을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
-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성경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와 선교단체 간사 및 신학생



본문 속으로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많은 시간을 비기독교적 환경 한가운데서 홀로 지내야 합니다. 이 시간은 검증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우리의 묵상 시간이 참된지, 우리의 공동체가 참된지 시험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공동체가 각 개인을 자유롭고 강하며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이바지했습니까, 아니면 비자립적이고 의존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까? 공동체는 그가 다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잠시 손을 잡아 주었습니까, 아니면 그를 두려움 많고 불안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습니까?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의 생활 공동체에 제기되는 가장 심각하면서도 중대한 질문입니다. ⋯⋯묵상 시간이 그로 하여금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곧 사라지고 말 영적 황홀경 상태에 잠시 빠져 있게 한 것입니까? 아니면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주 선명하고 아주 깊이 드리워져, 하나님의 말씀이 온종일 그를 붙들어 주고 강하게 만들어, 그로 하여금 사랑을 행하고 순종하며 선행을 하도록 만들었습니까? 오직 그날 하루만이 여기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_『성도의 공동생활』 3장 “홀로 있는 날” 중에서(143-145쪽)

값싼 은혜란 투매(投賣) 상품인 은혜, 헐값에 팔리는 용서, 헐값에 팔리는 위로, 헐값에 팔리는 성찬, 교회의 무진장한 저장고에서 무분별한 손으로 거침없이 무한정 쏟아내는 은혜, 대가나 희생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은혜를 의미한다. ⋯⋯ 값싼 은혜는 실로 우리 대다수에게 무자비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지 않고 도리어 차단하기만 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예수를 따르라고 부르기는커녕 우리를 둔하게 만들어 불순종하게 했다. ⋯⋯ 은혜가 값비싼 것은 따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 은혜가 값비싼 까닭은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멍에를 씌우기 때문이고, 그것이 은혜인 것은 예수께서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 11:30)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그리스도교는 따르기가 없는 그리스도교에 지나지 않고, 따르기가 없는 그리스도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그리스도교에 지나지 않는다. ⋯⋯ 세상이 지금보다 더 끔찍하게, 지금보다 더 절망적으로 기독교 세상이 된 적이 있었는가? ⋯⋯ 값싼 은혜는 우리 개신교회에 대단히 무자비했다. _『나를 따르라』 “값비싼 은혜” 중에서(29-49쪽)

나에 관해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해야겠네. 나는 부활절 이후에야 이곳에서 풀려날 것 같네. (⋯) 나의 지나친 신중함—자네는 그것을 보고 종종 나를 놀려 대곤 했지. 우리가 함께했던 여행을 떠올리며 하는 말이네—은 시민 생활의 부정적인 면, 다시 말해 일종의 불신앙이 아닐까 싶네. 그것은 안전이 보장된 시기에는 숨어 있다가 불안정한 시기에 나타나지. 게다가 그것은 “불안”의 형태로 나타나네. 자명하고 명백한 행위 앞에서 품는 불안과 불가피한 결정들을 감수하는 것 앞에서 품는 불안 말일세. 내가 말하는 “불안”은 “비겁함”이 아니네. (“불안”은 비겁함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만용의 형태로도 나타나지) 나는 이곳에서 “운명”에 대한 불가피한 저항과 불가피한 복종 사이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를 자주 생각하네. _『옥중서신-저항과 복종』 “1944년 2월 21일 편지” 중에서(214쪽)

그리스도론은 구원론(Soteriologie)이 아니다. 이 둘은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가?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교리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교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1521년 멜란히톤이 쓴 『신학 강요』(Loci)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그분의 유익들을 아는 것이지, (스콜라 학자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그분의 본성들과 그분의 성육신의 방식들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hoc est Christum cognoscere, beneficia ejus cognoscere; non quod isti (i. e. die Scholastiker) docent: ejus naturas modos incarnationis contueri). 여기서 그리스도론 물음은 구원론 물음으로 귀착되며 구원론 안에서 해결된다. _『그리스도론』 “서론” 중에서(45쪽)

이제는 오래된 물음, 곧 첫째 날에 이루어진 빛의 창조와 넷째 날에 이루어진 태양의 창조에 대한 합리주의적 물음을 다룰 차례다. 헤르더는 성서 저자는 빛이 태양보다 먼저 출현하는 새벽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은 옳은 것 같다. 그러나 빛이 태양을 있는 그대로 만드는 것이지, 태양이 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덧붙여야 한다. 하지만 빛의 생성에 관한 물리학의 설명은 “빛”이라는 현상으로 이어진 일련의 현상들을 제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으로는 빛의 사실성이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빛이 태양을 태양으로 만든다. 빛은 의당 존재해야 하고, 그래서 태양이 빛나는 것이다. _『창조와 타락』 “창세기 1장” 중에서(63쪽)

선악에 대한 지식은 모든 윤리적 고찰의 목표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독교 윤리학의 첫 번째 과제는 바로 이 지식을 지양하는 데 있다. 기독교 윤리는 모든 일반 윤리의 전제들을 공격하면서 전적으로 독자적인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기독교 윤리를 말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럼에도 기독교 윤리를 말하는 것은 모든 윤리적 물음의 근원을 문제 삼고, 이로써 오직 기독교 윤리만이 모든 윤리적 비판의 잣대로서 타당성이 있음을 주장하려는 것이다. _『윤리학』 “1장,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의 붕괴” 중에서(45-46쪽)

교회의 품을 떠나 독립했던 자녀들이 위기의 순간 그들의 어머니에게로 돌아왔다. 비록 교회를 떠나 소외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그 외모와 언어가 꽤 변해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어머니와 자녀들은 서로를 다시 알아보았다. 이성, 정의, 교양, 인간 성, 그리고 이와 같은 개념으로 부를 수 있는 것들이 모두 그 근원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새로운 힘을 찾고 발견한 것이다. _『윤리학』 “2장, 교회와 세상” 중에서(45-46쪽)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습니까?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저마다 언젠가는 던질 물음입니다. 그러나 그때 중요한 것은 그가 이 물음을 누구에게 던지느냐입니다. 암울한 운명이 아니라, 내 반석이신 하나님, 내 삶의 영원한 토대이신 하나님께 이 물음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_『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1935-1939년, 핑켄발데 시절의 설교” 중에서(655쪽)

겸손하다는 것은 우리가 종이고 하나님은 주인이시며, 종이 마땅히 짐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겸손하다는 것은 이 짐이 우리를 거룩하고 겸손하며 깨끗하게 할 때, 우리의 어깨에서 이 짐을 치워 주실 선한 주님이 우리에게 계시다는 것을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_『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1933-1934년, 런던 시절의 설교” 중에서(482쪽)

짤막하긴 하지만 이와 같은 신약성경의 시편 언급은 시편 전체에 의미심장한 빛을 던진다. 즉, 그것은 시편 전체를 그리스도와 관련시킨다. 이를 어떻게 세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는 더 숙고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윗도 벅찬 마음으로 기도했음은 물론, 자기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에게 기대어 기도했다는 사실이다. _『성경의 기도서』 “시편의 기도자” 중에서(19쪽)




추천사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강도나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파고드는 근본성이나 철저성, 둥치를 붙잡고 씨름하는 본회퍼의 치열함의 관점에서 보면, 이 대표작은 우리를 압도하고, 경악하게 하며,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그리스도의 몸이어야 할 교회가 깊이 병들었다. 교회를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성도의 공동생활』에서 본회퍼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소상하게 일러 준다. 규칙적인 기도와 성경 읽기, 묵상과 성례전적 사귐을 몸으로 체득할 때 비로소 공동체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 생활에 멀미하는 이들이라면 일단 이 책을 정독할 필요가 있다. ‘홀로’ 그리고 ‘함께’ 걷는 길이 수렴되는 곳,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나를 따르라’는 예수의 부름은 ‘나를 믿으라’는 요구로 탈바꿈된 채 그 급진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값싼 위로와 평안을 희구하는 이들은 세상의 아픔과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눈을 감은 채 신앙을 사적으로 소비하는 일에 몰두한다. 위험을 무릅쓸 생각이 없을 때 신앙은 무력해지게 마련이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예수께서 앞서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이들에게 불온하다는 표를 붙이곤 한다. 하지만 그 표야말로 예수께 속해 있다는 징표가 아니던가.(『나를 따르라』 추천사)
친밀한 만남의 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만나야 할 사람들을 이어주는 것이 편지이다. 옥중에서 쓴 편지는 그렇기에 그리움의 육화이다. 글로 누군가의 손을 잡고 어루만지고 북돋아야 한다는 것처럼 아린 것이 또 있을까. 갇힌 그 자리에 절망의 어둠이 밀려들 때, 본회퍼는 자기 속에서 꺼지지 않는 빛을 발견한다. 그 빛은 그가 살아야 할 이유이고 생의 목표인 그리스도이시다. 그 빛과 만났기에 그는 칠흑 같은 시대에도 아름다움을 노래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에서 본회퍼가 보낸 편지의 수신자가 되라는 부름 앞에 서 있다.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한국 교회에 본회퍼만큼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또 있을까? 『나를 따르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열정을 뜨겁게 해준 책이며, 『성도의 공동생활』은 나의 목회의 교본이다. 또한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은 나의 영혼을 비추어 보게 하는 맑은 거울이다. 이 세 권만 가져도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원본에 충실하고 유려한 번역 또한 본회퍼의 영혼을 직접 만나기에 부족함 없이 큰 도움이 된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성도의 공동생활』은 나치와 히틀러에 저항하는 독일 고백교회 목회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세워진 핑켄발데 지하신학원 교수였던 본회퍼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는 수도사적 경건 일기다. 목회의 의미, 교회의 의미, 그리고 목회자의 영적 수련의 의미를 성찰하는 이 책은 본회퍼의 목회자적 면모가 잘 드러난다. 이 책은 특히 ‘홀로 있음’과 ‘함께 있음’의 차이를 분별하고, 개인적 경건 생활과 공동체적 영성이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화신들 앞에서 백병전을 벌여야 하던 독일 고백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기상이 잘 드러난 이 책은, 모든 교역자들뿐만 아니라 세속사회에서 만인제사장적인 사명감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필독해야 할 고전이다.
『나를 따르라』는 핑켄발데의 고백교회 지하신학원이 나치 앞잡이인 히틀러에 의해 폐쇄되던 1937년 즈음에 쓰인 산상수훈 강해서로서, 값싼 은혜주의에 맞서 값비싼 은혜와 제자도를 통한 은혜로 응답할 것을 강조한 책이다. 나치와 히틀러에게 순응하는 체제 순응적인 탈제자도 기독교가 대세가 되어 가던 엄혹한 시절에 청년 목회자 본회퍼는 마가복음 8:31-34의 제자도를 가감 없이 선포함으로써 나사렛 예수의 제자도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했다. 소위 한국 교회의 주류인 보수교회는 주류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의적 무한경쟁주의에 편승해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는 것 같지만, 정작 엄청난 광풍을 맞아 난파될 수밖에 없다. 머지않아 닥칠 이 난파를 막고 다음 세기의 기독교 신앙 부흥을 꿈꾸게 할 책 중 하나가 바로 『나를 따르라』이다. 이 책은 시대가 악한 자들의 손에 장악된 것처럼 보일 때, 급진적인 제자도로 표현되는 곳에 참된 기독교 신앙이 살아 있음을 확신하게 한다.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은 본회퍼가 베를린-테겔 감옥과 바이에른, 부헨발트, 플로센뷔르크 등의 감옥에서 2년간의 수감 생활 중 쓴 서신들과 영적 저널, 단상을 엮은 것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저술 기획 없이 쓰인 글을 편집해서 만든 유고이다. 이 책은 하나님 앞에 가장 정직한 단독자로서 선 본회퍼의 영혼을 투명하게 조명하며, 편지 사이에 수록된 시들은 촌철살인적 통찰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시는 본회퍼가 감옥에서 졌던 고뇌와 묵직한 상념들이 얼마나 절절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단지 ‘종교성 없는 기독교’ 등 사상 얼개들만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가빠지는 십자가 도상의 숨소리를 들으며 본회퍼의 불안에 함께 결박당하기도 하고, 그의 희망에 찬 상황 분석에 안도하기도 한다. 악의 무제한적 폭력이 개가를 부를 때, 진정한 예수의 제자는 악에 대한 저항을 통해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보게 된다. 이런 점에서 감옥은—나치 체제처럼 기독교 신앙을 대적하는 악에 맞서는 모든 제자에게 선사되는—성찰과 반성의 십자가일 수도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악의 실체를 뚜렷이 적시하여 그것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그 저항 때문에 고난까지 감수할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본회퍼는 그리스도인의 책무를 감당하다가 순교자가 되었다. 그는 “하나의 신학적 기적”을 이루었고, 한 사람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본을 살아 냈다.
칼 바르트

본회퍼의 삶은 신학적인 동시에 정치적이었다. 그는 가장 강력하고 통찰력 있는 교회의 증인이었다.
스탠리 하우워어스

우리는 복음의 본성에 대해 깊이 고민한 본회퍼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팀 켈러

디트리히 본회퍼는 “죽기까지 충성을 다한” 그리스도인의 모범이다.
존 스토트

본회퍼의 책은 우리 시대를 위한 깊은 통찰을 준다. 안락한 상황이 아니라 갇혀서 죽음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쓰인 그 단어들은 급진적 제자도를 맛보여 준다.
존 파이퍼

디트리히 본회퍼와 그의 글은 내가 기독교인으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의 글 덕분에 나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
리처드 포스터



차례

1. 『성도의 공동생활』

해설의 글
서문
1. 성도의 교제
2. 함께하는 날
3. 홀로 있는 날
4. 섬김
5. 죄 고백과 성찬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

2. 『나를 따르라』

해설의 글
서문
I.
값비싼 은혜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
단순한 복종
예수를 따르는 것과 십자가
예수를 따르는 것과 단독자
산상 설교
마태복음 5장: 그리스도인의 “비범한” 삶에 관하여
팔복/가시적 공동체/그리스도의 의/형제자매/여자/진실/보복/원수—“비범함”
마태복음 6장: 그리스도인의 은밀한 삶에 관하여
은밀한 의/은밀한 기도/은밀한 경건 훈련/걱정하지 않는 단순한 삶
마태복음 7장: 제자 공동체의 선별
제자와 불신자들/거대한 분리/맺음말
마태복음 9장 35절-10장 42절: 특사들
추수/사도들/일/특사들의 고난/결단/열매
II.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따르기
선결 문제
세례
그리스도의 몸
가시적 공동체
성도들
그리스도의 형상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

3. 『옥중서신-저항과 복종』

해설의 글
서문
10년 후—1943년으로의 전환에 대한 해명
부모에게 보낸 편지들
1943년 5월 15일에 있을 혼례를 위해 감옥에서 보낸 결혼식 설교문
테겔에서 1년 뒤에 쓰는 수감 생활 보고서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들
동료 수감자들을 위한 기도—1943년 성탄절
D. W. R.의 세례일에 맞춘 생각—1944년 5월
시 ‘과거’
시 ‘행불행’
시 ‘나는 누구인가’
시 ‘그리스도인이건 이교도이건’
시 ‘자유에 이르는 길 위의 정거장들’
이것저것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어떤 저작의 초안
시 ‘친구’
시 ‘요나’
프린츠-알브레히트-슈트라세 지하 감옥에서 보낸 소식
시 ‘선한 권능에 감싸여’
부록—최후의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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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4. 그리스도론

해설의 글
서론
I. 그리스도론 질문의 전개
II.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제1부 현존하는 그리스도—“나를 위한” 존재
I. 그리스도의 모습
1. 말씀으로서의 그리스도
2. 성례로서의 그리스도
3. 공동체로서의 그리스도
II. 그리스도의 자리
1. 인간 실존 중심으로서의 그리스도
2. 역사 중심으로서의 그리스도
3. 하나님과 자연 간 중심으로서의 그리스도
제2부 역사적 그리스도
I. 역사적 그리스도 서론
II. 비판적 그리스도론 또는 부정적 그리스도론
1. 가현설 이단(자유주의 신학)
2. 에비온파 이단
3. 단성설 이단과 네스토리우스파 이단
4. 종속설 이단과 양태설 이단
III. 비판적 그리스도론의 성과
IV. 긍정적 그리스도론
1. 인간이 되신 분
2. 낮아진 분과 높여진 분
후기(에버하르트 베트게・오토 두드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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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창조와 타락―창세기 1-3장의 신학적 주석

해설의 글
서문
서론
창세기 1장
1:1-2 태초
1:3 말씀
1:4a 하나님의 눈길
1:4b-5 하루
1:6-10, 14-19 고정된 것
1:11-13, 20-25 생물
1:26-27 하나님의 형상을 땅 위에
1:28-31, 2:1-4a 복과 완성
창세기 2장
2:4b 이하 다른 면
2:7 흙과 영으로 지어진 사람
2:8-17 땅의 한가운데
2:18-25 타인의 힘
창세기 3장
3:1-3 독실한 체하는 물음
3:4-5 시쿠트 데우스
3:6 타락
3:7 새로움
3:8-13 도피
3:14-19 저주와 약속
3:20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
3:21 하나님의 새 행위
3:22 이하 생명나무
창세기 4장
4:1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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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윤리학

해설의 글
제1판에서 5판에까지 부친 1948년 4월 9일 자 서문
새로운 차례로 출간된 제6판 서문

I.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의 붕괴
II. 교회와 세상
III. 형성으로서의 윤리학
IV.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
V. 그리스도, 현실, 선―그리스도, 교회, 세상
VI. 역사와 선
VII. 주제로서 윤리적인 것과 기독교적인 것

부록
I. 루터교 신앙고백서에 따른 율법의 제1용법 교리와 그 비판
II. 인격적 에토스와 현실적 에토스
III. 국가와 교회
IV. 교회가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V.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후기(에버하르트 베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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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해설의 글

I. 바르셀로나 시절의 설교(1928-1929)
의인과 종교 로마서 11:6
부활절 고린도전서 15:17
마태복음 28:20
시편 62:1
교회 고린도전서 12:26-27
마태복음 5:8
시간과 죽음 요한일서 2:17
종교와 행복 고린도후서 12:9
로마서 12:11
누가복음 17:33
요한계시록 3:20
고별 설교 빌립보서 4:7
신명기 32:48-52

II. 베를린 시절의 설교(1931-1933)
추수감사절 설교 시편 63:3
대림절 첫째 주일 설교 누가복음 12:35-40
국민애도일 저녁 설교 마태복음 24:6-14
견신례 설교 창세기 32:24-32, 33:10
누가복음 16:19-31
본문이 같은 설교 I, II 골로새서 3:1-4
요한복음 8:32
마가복음 9:23-24
종교개혁 기념 주일 설교 요한계시록 2:4-5, 7
마태복음 8:23-27
기드온 사사기 6:15 이하, 7:2, 8:23
베드로전서 1:8-9
모세 교회와 아론 교회 출애굽기 32:1-7, 15-16, 19-20, 30-34
교회 선거가 있는 주일의 설교 마태복음 16:13-18
공과대학의 기도회에서 행한 설교 I, II누 가복음 4:3-4, 5-8
공과대학의 학기 초 기도회 설교 요한복음 8:31-32
다니엘 10:1-2, 8-9, 15-19
조카를 위한 세례사 요한일서 4:16
조카의 세례에 부치는 인사말 에베소서 5:14

III. 런던 시절의 설교(1933-1934)
고린도후서 5:20
속죄의 날 고린도후서 5:10
위령주일 설교 지혜서 3:3
누가복음 21:28
누가복음 1:46-55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시작 누가복음 9:56-62
독일 개혁교회 소속 성 바울 교회에서 행한 저녁 설교 I, II
16:9, 고린도후서 12:9
소명의 고통 예레미야 20:7
음악 시편 98:1
비밀 고린도전서 2:7-10
누가복음 13:1-5
마태복음 11:28-30
고린도전서 13장 설교 I, II, III, IV
고린도전서 13:1-3, 4-7, 8-12, 13

IV. 핑켄발데 신학원 시절의 설교 초안(1935-1937)
의인에 관한 설교 초안 로마서 3:23-26
예정에 관한 설교 초안 고린도전서 1:18
삼위일체 주일 설교 초안 출애굽기 20:2-3
율법에 관한 설교 초안 갈라디아서 3:10-13
이사야 53:1-12
십자가에 관한 설교 초안 갈라디아서 6:14
대제사장에 관한 설교 초안 히브리서 4:15-16
로마서 6:1-11
청년 설교 초안 요한계시록 22:1-5
대림절 설교 초안 시편 50:1-5
대림절 설교 초안 누가복음 21:25-36
저절로 자라는 씨의 비유에 관한 설교 초안마 가복음 4:26-29
고린도전서 15:12-20
고린도전서 15:20-28
제5계명에 관한 설교 초안 출애굽기 20:12
구리 뱀에 관한 설교 초안 민수기 21:4-9
청원하는 과부에 관한 설교 초안 누가복음 18:1-8
요한계시록 1:9-20
승천주일 회람에 게재한 설교 초안 사도행전 1:1-11
주현절 설교 초안 이사야 60:1-6
변화주일 설교 초안 마태복음 17:1-9
종교개혁 기념 주일 설교 초안 요한계시록 2:1-7
국민애도일과 설교자
국민애도일 설교 초안 요한복음 15:13-14, 로마서 5:6-8, 10

V. 핑켄발데 시절의 설교(1935-1939)
시편 42편
스가랴 3:1-5
용서에 관하여 마태복음 18:21-35
요한계시록 14:6-13
유다에 관한 설교 마태복음 26:45-50
보복 시편에 관한 설교 시편 58편
원수 사랑에 관하여 로마서 12:16-21
고난이라는 보화 로마서 5:1-5
견신례 설교 마가복음 9:24
고백에 대한 설명 초안 잠언 28:13
고백 미가 4:9
위령주일 성찬식 추도사 고린도전서 15:55
율리 본회퍼 여사를 기리는 추도사 시편 90편
신부 H. 쇤헤어와 신랑 A. 쇤헤어에게 건네는 주례사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주례사 요한복음 13:34

Ⅵ. 전시 설교
신년주일을 위한 낭독 설교 마태복음 2:13-23
성서일과의 요한복음 성구에 따른 설교 묵상 I, II, III, IV
요한복음 20:19-31, 10:11-16, 14:23-31, 3:16-21
성탄절 설교 묵상 이사야 9:6-7
장례식 설교 잠언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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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경의 기도서

서론
시편의 기도자
명칭, 음악, 시구의 형식
예배와 시편
시편 기도의 주요 주제

부록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1932년
시편 119편 묵상 1939/19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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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년 2월 4일, 브레슬라우의 유복하고 전통 있는 가문에서 팔남매 가운데 여섯째로 태어나다.
1923년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공부를 시작하다.
1924년 여름학기부터 베를린 대학교에서 공부하다.
1927년 12월 17일, 라인홀트 제베르크 밑에서 「성도의 교제」(Sanctorum Communio)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다.
1930년 7월 5-8일, 24세에 2차 신학고시에 합격하고 「행위와 존재」(Akt und Sein)로 대학교수 자격을 취득하다.
9월 5일부터 1931년 6월까지 미국 유니온 신학교에서 연구하다.
1931년 8월 1일, 베를린 대학교 신학부에서 대학 강사로 일하기 시작하다.
1933년 10월 17일, 27세에 런던에서 목사직에 취임하다.
1935년 4월 26일, 칭스트(발트 해)에서 신학원을 시작하고 2개월 뒤 핑켄발데로 이전하다.
1936년 2월, 베를린 대학교 신학부에서 ‘나를 따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강의를 하다.
8월 5일, 제국교육부 법령에 따라 대학교수 자격을 박탈당하다.
1937년 9월, 게슈타포가 핑켄발데 신학원을 폐쇄하다.
11월, 31세에 『나를 따르라』(Nachfolge)를 출간하다.
“값싼 은혜는 우리 교회의 숙적(宿敵)이다. 오늘 우리의 투쟁은 값비싼 은혜를 얻기 위한 투쟁이다.”
1938년 9월, 괴팅겐에서 『성도의 공동생활』(Gemeinsames Leben)을 집필하다(1939년 출간).
1939년 6월 2일, 유니온 신학교의 초청을 받아 미국으로 출발했으나, 6월 20일 귀국을 결심하다.
7월 27일, 베를린으로 되돌아오다.
“독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몸서리치는 양자택일 앞에 서 있습니다.⋯⋯나는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 지를 압니다. 그러나 안전한 가운데서 그러한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1940년 9월, 본회퍼의 행동이 국민을 분열시킨다는 이유로 발언 금지 조치를 당하다. 관할 경찰서에 주소지 신고 의무를 부과받다.
1941년 10월, 베를린에서 유대인이 추방당하기 시작하자, 이들을 방첩대 요원으로 위장해 구출하는 “작전7”을 수행하다.
1943년 1월 13일, 37세에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와 약혼하다.
4월 5일, 게슈타포의 가택수색으로 한스 폰 도나니 부부, 요제프 뮐러 부부와 함께 체포되다.
1944년 1월, 수사책임자 뢰더가 교체되어 기소가 무기한 연기되다.
7월 20일, 슈타우펜베르크가 히틀러 암살을 시도하다.
9월 22일, 게슈타포 수사관 존더레거가 초센 방첩대 방공호에서 히틀러의 범죄성을 입증할 증거자료로 보관하던 문서철을 적발하다.
10월, 프린츠-알브레히트-슈트라세 게슈타포 지하 감옥으로 이송되다.
1945년 2월 7일, 부헨발트 강제수용소로 이송되다.
4월 3일, 부헨발트에서 레겐스부르크로 이송되다.
4월 6일, 쇤베르크(바이에른 삼림지대)로 이송되다. 이틀 뒤 플로센뷔르크로 이송되어, 야간에 즉결재판을 받다.
4월 8일, 플로센뷔르크로 이송되어, 야간에 즉결재판을 받다.
4월 9일 새벽, 플로센뷔르크 강제수용소에서 39세의 나이로 교수형에 처해지다. “이로써 끝입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삶의 시작입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난 그의 묘비에 “디트리히 본회퍼, 그의 형제들 가운데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라는 비문이 새겨지다.
1951년 9월, 뮌헨의 카이저 출판사가 유고 문서집 『옥중서신—저항과 복종』(Widerstand und Ergebung)을 출간하다.
1996년 8월 1일, 베를린 지방법원이 본회퍼의 복권 탄원건에 대해 “본회퍼의 행동은 결코 국가를 위태롭게 할 의도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나치의 폐해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구한 행동 이었다”는 취지로 판결하다.


옮긴이

김순현(『나를 따르라』, 『옥중서신』, 『디트리히 본회퍼 설교집』, 『성경의 기도서』)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여수 돌산 갈릴리교회 목사로 섬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어촌 주민들을 벗 삼아 창조 영성을 익히고, 영성 고전을 번역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디트리히 본회퍼』『안식』『베풂과 용서』『메시지』(복 있는 사람),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분도출판사),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창세기에서 배웠다』(IVP) 등이 있다.

정현숙(『성도의 공동생활』, 『그리스도론』, 『윤리학』)

경북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옥중연서』(복 있는 사람), 『왕의 마음』『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국제제자훈련원),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좋은씨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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